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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코로나확진]2편: 코로나 걸리면 뭐 어떻게 하는건데?

 

코로나,, 막상 걸리면 뭐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거지 싶다.

내 경험을 토대로 풀어본다면, 

첫번째! 목이 아프다고 병원을 가도 되는가?  yes

요즘 병원을 가본 분들은 알거다. 병원에간다고 해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코로나가 아님을 먼저확인해야한다. 나는 진단키트 음성나온 걸 들고갔는데, 내가 갔던 이비인후과는 의사진료 전에 항원검사부터 실시한다.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의사선생님의 진찰이 시작되고, 만약 양성이면 의사선생님을 멀리서 보고 증상만 이야기하고 약을 받아간다. 혹은 의사선생님을 보지 못하고 처방전만 받아서 돌아간다.

 

 

두번째, 코로나 걸리면 일 못하는데 뭐 나라에서 지원이라도 해주나? yes , 그런데 일반관리군은 구호물품 따로 같은건 없다. 집중관리의 경우에 있다고 한다.

코로나 걸려서 격리가 되면 일을 못하게 되어 임금을 덜받게 되거나 자기 휴가를 써서 쉬어야하는 경우는 나라에서 코로나 재택치료 지원금을 준다. 반면 월급은 그대로이고 유급휴가, 병가 등 내 기존 휴가를 쓰지 않고 추가로 재택치료에 대한 휴가가 나온다면 코로나 지원금을 못받는다. 둘다 받는건 안되고,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건 할 수 없다. 

보통 자기 회사에 코로나 걸렸다고 말하고 나면, 병가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월급이 깍이지 않는 한, 그게 더 이득일 수 있다.  그리고 혹시나 내가 코로나 걸렸으니 나라에서 우리집 앞으로 뙇! 구호물품을 보내주겠지? 하는 생각은 접도록,,

 

세번째, 격리 중에 나가면 어떻게 되나?  처벌받는다고 하는데 누가 감시하는건 아니다. 양심껏 격리하는 것

나는 생각보다 집순이가 체질에 맞나보다. 완전 밖을 좋아하는 밖순인줄 알았는데, 격리기간 동안 몸컨디션만 괜찮으면 휴가다 생각하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해야지 다짐하니까 하루가 정말 금방 간다. 

일어나서 간단히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고, 출근은 안하지만 회사메일확인하고 점심먹을 요리하고 먹으면서 밀린 드라마 보고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간다. 생각보다 합법적인 휴식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 그러나 안아픈게 최고이니 되도록이면 안걸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